[FREEing] Fate Grand Order 영웅왕 길가메쉬 1/4 스케일 피규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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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녀 피규어를 리뷰하는 저세상 피규어 입니다.

오늘은 미소녀 피규어가 아닌 제가 정말 좋아하는 '페이트'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서번트 아쳐(궁수), 인류 최초의 영웅이라 칭하는 '영웅왕 길가메쉬' 1/4 피규어를

리뷰해 봤습니다.

길가메쉬는 기원전 수메르 시대, 우르쿨 왕국의 다섯번째 왕 이었다고 합니다.

인간인 왕과 여신의 사이에서 반신으로 태어난 그는 어렸을때 부터 총명하고

여럿 신들의 총애를 받아 하늘 높은 줄 모른채 자랐으며,

결과 젊은 날에 왕위에 오르자 폭군의 자질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반신으로써 인간은 가질 수 없는 강한 힘을 보유한 그는 자신을 '인류 최초의 영웅' 이라 칭하며

힘에 자만하고 심지어 백성들 중 결혼하는 이가 있으면 그 아내의 초야(첫날밤) 을

자신에게 받치도록 강제했습니다.

이러한 길가메시의 지배에 분노한 백성들은 신께 부탁하여 그에게 벌을 내려주길 바랬고

자신들의 뿌리로 탄생한 길가메쉬를 벌할 수 없었던 신들은 그의 힘을 제압할

동일한 반신을 길가메시의 어머니로부터 창조하여 지상에 내려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반신 '엘키두' 의 탄생이었으며, 이에 소문을 들은 길가메시가

엘키두에게 정면으로 도전하여 싸우자 승부가 나지 않았고 엘키두는

길가메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정한 '친우' 가 되었습니다.

엘키두의 곁에 있자 길가메시의 폭군성은 점차 사그러들었고 성군으로써의 자질을 띠게 됩니다.

그러나 금성의 여신 '이슈타르' 의 구혼을 길가메시가 거절하자 이에 분노한 이슈타르가

하늘의 숫소 (신수) '구갈안나' 를 지상에 보내어 우루쿨 왕국을 멸망시키려 했고

 

이에 엘키두가 구갈안나를 죽이자 '인간 주제에 (반신이니) 신수를 죽인 죄' 를 물어

저주를 받아 그만 엘키두가 사망하고 맙니다.

하나뿐인 친우 엘키두를 잃은 길가메시는 '반신' 이어도 죽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껴 온 세상을 여행하며 지식을 쌓고 죽음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나

결국 인간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것을 깨달아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그는 현왕으로써 우루쿨 왕국을 다스리다가 천수를 누리고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여

사후 세계의 말석의 자리에 앉았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참고로 애니에서는 '네 이놈! = 오노레!!' 등의 대사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이러한 짤방들이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천리안' 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에게 불행이 닥칠것을 알아도

'왕인 짐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리 없다.' 는 등의 자만심으로 인해

세이버에게 한방 먹은 것으로 인해 '방심왕' 이라는 별명도 있고...

 

제품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처/길가메시

제조사 : 프링 FREEing

크 기 : 1/4 스케일, 소체 49cm

발매일 : 2020년 9월

발매가 : 28,600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